방콕 택시기사, 단돈 2천원에 승객 무참히 살해.

태국이 막장이라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던 거지만 정말 갈 데까지 가는구나. 2011년에 태국 북부에서 4개월 체류하고 발리행 비행기 타느라 방콕을 거쳤는데, 카오산에서 툭툭기사들 호객에 대꾸 안했더니 뒤에서 fuck you가 들려오더라.

여행자 때문에 밥 벌어 먹는 나라가 여행자를 괄시하다가는 하루아침에 훅 갈 수 있는 법인데 태국인들은 그걸 잘 모르는 듯 하다. 여행자버스 털이에, 약물사고에, 외국인 집단폭행에, 이젠 도로에서 칼부림 살인까지.. 도대체 끝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할 지경.

태국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위키보이지 등 자료가 많은데 언제 함 쫙 정리해서 포스팅해볼까 싶다. 태국팬들이 많아서인지(태국 자주 가봤다면 분명히 알 것인데도) 실드치는 경우가 워낙 많다.

내 입장은 중남미나 태국이나 비슷하다. 가는 건 말리지 않되, 어떤 곳인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는 충분히 알려져야 한다는 것. 뭘 알아야 위험을 피하거나 대처할 것이 아닌가?

태국 국왕은 오늘내일 하는 상태가 꽤 오래되었고, 왕자는 AIDS 감염으로 역시 시한부 생명이라는 소문이 파다. 국민들도 공주파 왕비파 왕자파 등으로 분열되어 있다고 한다. 국왕사망과 동시에 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데, 이 나라가 어디까지 갈 지 한 번 지켜보고 싶음.